그저...



먹고 자고 책이나 하루 종일 읽으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음악이나 들으면서 퍼질러 누워있고싶다

엄마가 만들어준 털모자를 쓰고 싶다

ㅠ_ㅠ

간만에 모임


우리의 다제이양이 라이브페인팅을 한다기에
그림도 볼겸 간만에 모이기로 했다

근데 이날 비가와서 라이브페인팅은 못하고
그냥 저녁이나 먹기로했다

다제이양의 추천으로간 삼삼이네
놀이터에서 삼삼이네까지 걸어갔는데
차가 오고있음에도 전혀 거리낌없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다제이를

나와 최고는 무법자라 단정지였다

무법자 다제이양의 능수능란한 손놀림
고기는 위쪽에 부추와 콩나물은 아래쪽이라며 나와 고은에게 알려주었다


다른사람 전시벽중 하나


고은이와 헤어진 후 버스를 타기위해 서울역으로 왔다

허나 잘못 내려 남대문시장을 걸어서 통과하는데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병 깨부스고 소리를 질렀다

순간 우리 둘다 그자리에서 멈췄고

완전 쫄아서 미친듯이 다른쪽으로 걸어왔다 ..

급격히 지쳐버린 체력과 완전 쫄고 난후 폐인이된...

다시 조용해진 남대문시장....다제이네로..

러블리 하트 잠옷을 입고 주무시는 다제이양

아티스트 목걸이를 자랑하고 있다

귀여운 곰돌이가 우릴 반겨주고 있었다

평소에 다제이양이 곰돌이를 괴롭혀서 다리가 찢어져있었다

불쌍한 곰돌이~~



다제이양에게 옷을 빌려입었는데 입고나니 완전 초딩같았다

너무 피곤하여 꿈나라로

다시 또 만나기를..




art rock

 
지난 달 아주 더운 날
그동안 못해온 문화 생활을 누리기 위해
미술관으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아트롹 인데 성시완씨가 직접 설명하는
감상회를 미리 신청하여 감상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아트롹은 잘 모르는지라 감상회 내내 생소하면서도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사하라 사막에서 레이저로 연주하는거랑
거대한 오케스트라 같이 하는 연주는 우와~소리가 절로 나왔다

감상회를 마치고 전시 구경에 나섰다
세계곳곳 에서 어렵게 구한 음반들이라 그런지
커버 디자인도 아주 멋졌다
미니 앨범이랑 입체 앨범은 가져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졌다..







최짹의 여행기

여름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항상 가을에 떠났지만
이번엔 시간이 없으므로 여름에 가게되었다
그래서!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가기전에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을 세웠다

안동-부산-남해

그리하여 청량리에서 안동행 기차를 탔다


 
아래 글에서 보았듯 입석이었기에 잽싸게 자리를 깔고 앉았다
같이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와 담소도 나누고 좋았다
그리고 몇 개 역을 지나니 자리가 많더라구
 
그래서 편히 두다리 쭉 피고 앉아서 왔지 하하
 

 
첫날은 도산서원을 먼저 가보려 했으나
여긴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와서
시간상 하회마을 버스가 맞아 일정을 바꿨다
사진만 봐선 여기가 하회마을인지 삼청동인지 구분이 안간다

ㅡㅡ;;
 
진짜 신기한게 여기서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을 보았다
허나 내 꼴이 엄청 엉망이라 인사할 수가 없어 도망쳤다
언젠간 우연히 만날 날을 기약하며....''



 
부용대에 가기위해 나룻배를 탔다
아~~사진에서 보았다시피
내얼굴 진짜 해골 먹을 만한 얼굴이였다
태양이 너무 뜨거웠다 젠장 땀이 비올듯이 오고
나의 홍반 반응은 그 어느때보다 불타올랐다
불타는 고구마의 얼굴이 되었다


 
나룻배에서 본 부용대의 모습이다
절벽이 아주 멋졌다
부용대 정상에서 하회마을을 보면 멋지다는 블로그를 보고
나도 정상에 올라가기로 했다
아....근데......하.....................
그 무거운 짐을 들고 나는 바위를 올라갔다
아니 올라간게 아니라 기어갔다
아침에 토스트 2개 먹은게 다 여서 어지러워 쓰러질뻔 했다
정상에 오르니 왠 가족들이있었다
어!? 근데 어린이가 어떻게 이런 험한 곳을 오지?? 라고 생각했다


젠장.............망할

옆에 잘 다듬어진 평평한 길이있었다....이게 왠 개고생....



 
부용대 정상에서 본 하회마을
그래도 정상에서 보니 멋지긴 멋지더라
꼭 장난감으로 만든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층 건물이 없어서 좋았다


 

 
기념 사진 한방
이거 합성사진 아니다....
어떤 아저씨가 찍어주셨다


 

더위에 너무 고생해서

나는 관광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다음날 부산으로 떠났다

그리하여....


해운대 도착 ..와 ~~사람 진짜 많았다 바닷물에 발 담그는

여유따윈 부릴 수가 없었다..

대신 자리를 피고 앉아 음악을 크게 틀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다

레게음악을 들으며 한참을 있었다

사람들은 하나 둘 모래사장을 떠나갔다

그날 소녀시대와 샤이니가 왔었거든...

광안대교 앞에선 불꽃 쇼가 벌어졌고

찜질방에서 잠을 청한 나는 다음 날 아침 또 한번 놀랐다

무슨 피난민 마냥 사람들이 엄청 깔려 자고있었기 때문이다

복도에서 자는 사람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는 사람

심지어 당구대 위에서 자는 사람도 있었다

그정도로 해운대에 사람이 많이 온거다


유람선에서 본 광안대교

아침에 유람선을 타고 남포동을 가는 것으로 여행을 끝내버렸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건 여름엔 절대 나가지 말자와

기차는 1년 동안 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정말 뜨거웠어..

Minolta Hi-matic AF-D

최짹의 기차여행


기차만 10시간 이상 탔다
1년간 기차 타고 싶지 않아

먹은것

내가 타는 기차에는 간식을 안파니
알아서 챙겨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잽싸게 토스트 가게로 향하여
한 개로는 당연 부족한 양이기에
햄토스트랑 치즈 토스트와 칠성사이다를
싸가지고 기차에 탔다
내 표는 입석이기에 지난 지옥 같았던
서울-부산행 입석 경험을 떠올리며
(입석도 꽉차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화장실 앞에 신문지를 깔고 신발까지
벗어던져 졸라 편하게 앉아있었다
어떤 젊은 남자가 뭐 저런 여자애가있어?
라는 식으로 처다보긴 했지만
괜히 의식하다간 다리만 열라아프기에
신경끄고 토스트를 먹었다
이 토스트 이후 어느덧 저녁 8시가 되었다 ..


토스트 이후 먹은 순대국밥
아.......고된 하루를 보내고 나니 밥이 술술 넘어갔다
가게엔 아저씨들 밖에 없었다


아침에 먹은 냉면 ...
맛있었다......

가장 비쌌던 음식
물회 정식 10,000원이다 매운탕도 나온다

컵라면 먹고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먹고

평소보다 더 못먹고 다녔다..

아 그리고 가야밀면도 먹었는데
누가 가야밀면이 맛있다고 하던가!
퍽퍽해서 목 메어 죽을뻔 했다
비빔이어서 그랬던가 아무튼
할매집 회국수나 먹을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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