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챙겨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잽싸게 토스트 가게로 향하여
한 개로는 당연 부족한 양이기에
햄토스트랑 치즈 토스트와 칠성사이다를
싸가지고 기차에 탔다
내 표는 입석이기에 지난 지옥 같았던
서울-부산행 입석 경험을 떠올리며
(입석도 꽉차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화장실 앞에 신문지를 깔고 신발까지
벗어던져 졸라 편하게 앉아있었다
어떤 젊은 남자가 뭐 저런 여자애가있어?
라는 식으로 처다보긴 했지만
괜히 의식하다간 다리만 열라아프기에
신경끄고 토스트를 먹었다
이 토스트 이후 어느덧 저녁 8시가 되었다 ..

토스트 이후 먹은 순대국밥
아.......고된 하루를 보내고 나니 밥이 술술 넘어갔다
가게엔 아저씨들 밖에 없었다

아침에 먹은 냉면 ...
맛있었다......

가장 비쌌던 음식
물회 정식 10,000원이다 매운탕도 나온다
컵라면 먹고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먹고
평소보다 더 못먹고 다녔다..
아 그리고 가야밀면도 먹었는데
누가 가야밀면이 맛있다고 하던가!
퍽퍽해서 목 메어 죽을뻔 했다
비빔이어서 그랬던가 아무튼
할매집 회국수나 먹을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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